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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봉뵈르 먹으러 갔다가
피자에 반하고 온 날
주문을 하면 이렇게 귀여운 주문 번호를 주신다.
오늘 우리가 시킨 메뉴는
고트 피자와 잠봉뵈르 세트 2개 (하나는 사이드를 감자튀김으로 하나는 하우스피클로 선택했다.)
나의 원픽 메뉴는 바로 이 고트 피자였다.
픽업대에서 피자가 나올 때부터 치즈 냄새가 완벽히 취향 저격이었다.
고소하고 진한 치즈 냄새가 너무 좋아서 기대감이 엄청 올라갔는데
역시 한 입을 먹자마자 바로 만족했다.
화덕피자라서 그런지 도우도 정말 쫀득하고 맛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작았는데
다음에 가면 두 개를 시켜야겠다. 그 정도로 맛있음.
나의 행복 지수 : 🥰🥰🥰🥰🥰
그 다음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잠봉뵈르이다.
잠봉 햄과 버터가 담백하고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아서
아마 평소에 잠봉 뵈르에 거부감이 있던 사람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나는 햄이나 버터 향이 강한 걸 좋아해서
지금까지 먹은 잠봉뵈르 중 소금집이 아직까지는 가장 맛있는 것 같다.
다음에 피자를 먹으러 오면 기본 잠봉뵈르 말고 잠봉 프로마쥬를 시켜봐야겠다.
그건 풍미가 좋은 치즈가 추가로 들어가 있다고 하니 아마 그게 더 내 취향에 맞을 것 같다.
나의 행복 지수 : 🥰🥰🥰🥰
보기만해도 너무 예쁘고 맛있었던 고트델리
이 각도 저 각도로 찍어보았다. 어느 각도로 찍어도 예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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