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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추천 - 나태주 '네가 웃으니 세상도 웃고 지구도 웃겠다' 오늘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인인 나태주 시인의 시집 중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한다. 우선 제목과 책 소개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네가 있어서 내 삶이 아름다웠다. 너를 사랑해서 많은 것을 사랑할 수 있었다' 네가 웃으니 세상도 웃고 지구도 웃겠다 1971년에 등단했으니, 시인으로만 딱 50년을 살았다. 시인의 말대로 앞으로의 50년은 ‘좀처럼 기대하기 힘든 50년’이다. 그래도 시인은 새로운 반세기를 향하여 다시 출발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시라는 벗과 동행하여 여행을 떠난다. 시집 『네가 웃으니 세상도 웃고 지구도 웃겠다』는 117편의 신작시만으로 엮었다. 시를 사랑하고 쓰고 나누었던 지난 50년을 자축하기 위해 아껴 두었던, 시인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다. 또한 이 시집은 세상이 그에게 주는.. 2023. 2. 24.
황태본가 - 여의도역에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백반집 황태국 9000원 황태국에 새우젓을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다고 적혀있어서 바로 넣어서 국물 맛을 봤는데 정말 다르더라고요. 황태국 먹으면서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어요. 훨씬 국물이 깊어진 느낌. 전 워낙 간이 센 걸 좋아해서 중간에 한 번 더 새우젓을 넣어서 먹었어요. 처음엔 과연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가서 조금만 넣었거든요. 시래기국 9000원 시래기국은 간이 세게 된 상태로 나와서 제 입맛에는 딱 맞았어요. 엄청 큰 국그릇에 나와서 저는 바로 공깃밥을 말아서 먹었어요. 시래기도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건더기도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었어요. 백반 반찬들도 이렇게 집반찬처럼 다양하게 나와요. 콩나물 무침은 중간에 다 먹었더니 한 번 더 리필도 해주셨어요. 2023. 2. 24.
논픽션 무료 시향지 주문 - 젠틀나잇, 상탈크림, 가이악플라워 등 6종 생일날 카카오톡 선물로 유독 논픽션 핸드워시랑 핸드크림을 많이 받았다. 하나씩 사용할 때마다 너무 내 취향이라 결국 추가로 다른 아이템들도 구매하려고 논픽션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시그니처 향 6종을 배송비만 내면 시향지를 보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해서 바로 신청했다. 사실 매장에서 시향을 여러 개 하기에는 성격상 너무 부담스럽고 한 번에 여러 향을 맡으면 사실 어떤 게 더 좋았는지 기억도 안 나는 상태에서 얼렁뚱땅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나 같은 I 유형의 분들에게 더없이 좋은 서비스 같다. 실제로 나도 하루에 1~2개 향씩만 맡았다. 상탈크림, 인더샤워, 포레스트, 포겟미낫, 가이악플라워, 젠틀나잇 이렇게 6종의 시향지가 왔는데 개인적으로 나의 취향은 가이악플라워와 상탈크림이었다. 한참 샤랄라 달콤 러.. 2023. 2. 23.
찐우 - 상암 디엠씨 한우 고기 맛집 (DMC 디지털미디어시티역) 한우 A 모듬 (400g) - 11만 9000원 등심, 살치살, 갈비살 세트를 시켰어요. 나오자마자 한우의 빛깔이 너무 예뻐서 홀리듯이 찍었네요. 마블링이 많아서 확실히 부드러웠어요. 다른 고깃집들과 다르게 파인애플과 파프리카도 구워 먹을 수 있게 나와요. 구운 파인애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한우랑 먹어보니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고요. 파프리카도 구워먹으니까 훨씬 맛있었어요. 같이 주신 이유가 있었네요. 에피타이저로 나온 그릭 샐러드도 치즈가 꾸덕하니 입맛을 돋아줘서 금방 한 그릇을 다 먹었어요. 대신 한 그릇 더 추가하려면 5천 원 정도 추가 비용이 들더라고요. 한우니까 양쪽 겉면만 살짝 익힌 후 바로 먹었더니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육즙 팡팡. 눈 깜빡할 사이에 한 판을 다 먹어버렸어요. 버섯.. 2023.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