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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피자 맛집 - 고트델리 문래 (잠봉뵈르, 고트피자) 잠봉뵈르 먹으러 갔다가 피자에 반하고 온 날 주문을 하면 이렇게 귀여운 주문 번호를 주신다. 오늘 우리가 시킨 메뉴는 고트 피자와 잠봉뵈르 세트 2개 (하나는 사이드를 감자튀김으로 하나는 하우스피클로 선택했다.) 나의 원픽 메뉴는 바로 이 고트 피자였다. 픽업대에서 피자가 나올 때부터 치즈 냄새가 완벽히 취향 저격이었다. 고소하고 진한 치즈 냄새가 너무 좋아서 기대감이 엄청 올라갔는데 역시 한 입을 먹자마자 바로 만족했다. 화덕피자라서 그런지 도우도 정말 쫀득하고 맛있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작았는데 다음에 가면 두 개를 시켜야겠다. 그 정도로 맛있음. 나의 행복 지수 : 🥰🥰🥰🥰🥰 그 다음은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잠봉뵈르이다. 잠봉 햄과 버터가 담백하고 향이나 맛이 강하지 않.. 2023. 2. 3.
[영국 워홀] 런던 페스티벌 소개 - 베개 싸움 축제 런던에 살면서 좋았던 수많은 이유 중 하나는 일 년에 절반 이상은 이 도시에서 페스티벌이 열린다는 것이었다. 여기서 내가 말하는 페스티벌은 국가에서 주최하는 유명한 축제 외에도 그냥 길을 걷다가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작지만 유쾌한 축제들 말이다. 한국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영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재밌는 축제들이 정말 많았는데 오늘은 그중에서 베개 페스티벌을 먼저 올려보려고 한다. 바로 첫 사진에 있는 저 영국 꼬마 친구가 너무 귀여워서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는 날이다. 이 날도 퇴근 후 버스를 타고 집을 가고 있는 아주 평범한 날 중 하나였다. 런던은 거리에 재밌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항상 버스를 타면 꼭 사진을 찍기 편하게 창가에 앉고.. 2023. 2. 2.
연남동 인도 커리 맛집 - 헬로 인디아 런치 세트 런치 A세트는 오늘의 커리 2종, 플레인 난, 플레인 밥,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다. 총 2세트를 시켜서 난이 2개가 나와야 하는데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먼저 1개만 주시고 다 먹으면 그때 다시 난 1개를 구워서 주셨다. 무엇보다 난이 쫀득하고 따뜻해서 정말 맛있었고 커리 2종의 조화가 잘 어울려서 좋았다. 런치 C세트는 오늘의 커리 2종, 플레인 난, 인도식 볶음밥,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다. A세트와 다른 것은 플레인 밥이 아니라 인도식 볶음밥이 나온다는 거였다.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어떤 맛일지 가늠이 안 됐는데 맛은 살짝 기름진 볶음밥 같았는데 식감이 폭신폭신해서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커리에 비벼 먹기에는 플레인 밥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 나의 행복 지수 : 🥰🥰🥰 2023. 1. 13.
바다회사랑 2호점 - 대방어철에는 오후 3시에 가도 2시간 웨이팅 대방어회 중자를 시켰다. 역시 이렇게 두툼한 방어회를 먹어야 제대로 먹은 것 같다. 신선하고 무엇보다 식감이 정말 좋았다. 기름이 잔뜩 오른 시기라 어떤 부위를 먹어도 기름져서 좋았다. 바다회사랑이 좋은 또 다른 이유는 초밥 양념이 된 밥을 줘서 회랑 같이 먹으면 초밥을 먹는 맛이 나서 초밥덕후인 난 정말 좋았다. 결국 초밥 밥도 한 번 더 추가했다. 회를 다 먹고서 매운탕도 추가 주문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매워서 많이 못 먹었다. 맵찔이 분들은 조심! 이번달이 가기 전에 한 번 더 먹어야겠다! 일 년에 방어회를 먹을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아서 참 아쉽다. 나의 행복 지수 : 🥰🥰🥰🥰🥰 2023.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