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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기

강남 맛집 구구당 - 마라탕 덕후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마라 파스타

by 여행가 맘 202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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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가장 좋아하는 음식 하나를 말하라고 한다면 '파스타'를 뽑는 내가 
최근엔 마라탕에 흠뻑 빠져 지냈다. 
그런데 세상에 마라 파스타라니!
마라와 파스타를 합칠 생각을 하다니! 
이 메뉴를 만든 사람은 천재잖아! 

마라 파스타라는 존재를 알자마자 바로 이곳에 달려갔다. 
메뉴판을 볼 것도 없이 마라 크림 파스타의 정식 명칭인 '홍콩 파스타'를 시켰다.  
우선 비주얼은 평범한 로제 파스타 느낌이라 살짝 갸우뚱할 뻔했지만 
냄새는 확실히 마라의 냄새가 났다.
그래서 잠시 마라 향만 살짝 넣고 맛은 평범한 로제 파스타는 아닐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한 입을 먹자마자 마라탕의 마라맛과 로제 파스타의 꾸덕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려져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맛있었다!   
특히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식전 빵 대용으로 주는 꽃빵이랑 같이 찍어먹으면 정말 잘 어울린다.
마라 파스타만 2그릇을 시켰어야했나 후회가 되는 순간이었다.   

나의 행복 지수 : 🥰🥰🥰🥰🥰 

 

 

구구당의 또 다른 대표 메뉴인 우육탕면의 비주얼에 홀려 마라 파스타와 함께 주문을 했다. 
고기 덩어리가 생각보다 커서 느끼할 것 같았는데 막상 먹어보니 담백해서 국물도 맛있게 먹었다.
깊은 맛은 안 느껴졌지만 깔끔한 느낌! 
고기는 야들야들해서 젓가락으로도 쉽게 찢어져서 먹기 편했다.
하지만 이미 마라 파스타에 너무 매료되어서 
우육탕면은 사실 평범하게 느껴졌다.
강추 메뉴까지는 아니라 다음에 방문하면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봐야 할 것 같다. 

나의 행복 지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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