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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추천 - 권예니 '인생 시집' (주변에 너무 싫은 사람이 있을 때)

by 여행가 맘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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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장소 가는 길에 

한권 뚝딱 읽었던 시집. 

한번 읽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고 쭉쭉 쉽게 읽어지는 시집이다.

 

아는 언니가 옆에서 상담을 해주는 느낌을 받았는데

읽고 나서 인간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됐다. 

 

시집 중에서도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을 것 같은 

시들을 몇 개 추려봤다. 

 

허튼 짓 

지나가던 개가 짖는다고 해서 
따라 짖을 필요는 없다 

누군가 나를 화나게 해도 
무작정 화를 내기보다는 침착하자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사랑의 반대 = 무관심 

정말 싫은 사람이 생기면 그냥 무시해라 
자신을 아프게 한 사람을 다치게 할 필요도,
미워하는 시간을 투자할 필요도 없다
더 이상은 그 사람을 위한 에너지를 낭비하지 마라 

 

직진 

한 번 뿐인 인생 좋은 것들만 보자 

누군가 나를 떠나도 그리워 말고 추억에 감사하고 
누군가 나를 욕해도 기죽지 말고 충고로 새겨듣자 

 

외유내강 

타인과의 관계에 지칠 때는 
자신과의 관계에 집중해라 
혼자 있는 시간을 제대로 보내어 성장한다면
분명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 

 

일상 

너무 우울할 때면 
숨 가쁘게 바쁘게 살아라 
아무런 뒤쳐지는 느낌도 마음의 여백도 못 느끼게 
시간이 흐르는 것을 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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