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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기

영국의 국민 간식 '피쉬앤칩스' - 런던 워홀가서 살찌는 이유

by 여행가 맘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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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맛있는 음식이 없는데

도대체 뭘 먹고 살이 찌냐고 할 수 있지만

(참고로 영국에 맛집이 굉장히 많다.

다음 기회에 영국 맛집 모음을 올려야겠다.)

 

영국에서 길을 걷다 보면

여기저기 피시앤칩스 가게가 정말 많다. 

대부분이 가게 안에서도 먹을 수 있고 

밖에 있는 포장 주문대에서 

픽업해서 가져갈 수도 있다. 

그래서 영국에서 여행을 할 때도  

워홀 때는 퇴근하는 길에 눈에 띌 때마다 

자주 사 먹었던 간식이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감자튀김을

케첩이 아니라 마요네즈랑 찍어먹는 게 

더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튀김+마요네즈 칼로리 폭탄으로 

자연스럽게 살이 찔 수밖에 없는 조합이다.

 

특히 포장으로 픽업을 해올 때는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피시 앤 칩스를 

바로 먹고 싶어서 걸으면서 먹다 보면 

나도 모르게 죄책감이 느껴져서 

집까지 걸어가게 될 수밖에 없다. 

내 몸을 위한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기 위한 방법.

 

그리고 피시앤칩스의 경우는 

어느 가게에서 먹어도 다 맛있었기 때문에 

특히 어디가 맛집이다라고 추천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더 맛있는 곳에서 먹고 싶다면 

유독 현지인들이 가게 안에 많거나

픽업대 앞에 한 두 명이라도 서있으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마요네즈의 맛을 알기 전 사진. 여행 때는 그렇게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막상 워홀 때는 일상을 살다보니 사진을 많이 안 찍은 게 참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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